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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강제 마약 흡입

메이킹맨 2024. 11. 19. 20:50

김나정, 필리핀 강제 마약 투약 피해 주장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32)이 필리핀에서 강제로 마약을 투약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나정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법무법인 충정과 공동으로 작성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필리핀에서의 충격적인 경험

입장문에 따르면, 김나정은 지인의 소개로 필리핀에서 1995년생의 젊은 사업가 A씨를 만났다. A씨는 김나정의 사업을 돕겠다고 제안해 그녀는 필리핀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씨가 술자리에서 취한 김나정의 손을 묶고 안대를 씌운 뒤, 강제로 마약 성분이 있는 연기를 흡입하게 했다"고 김나정 측은 주장했다.

A씨는 김나정의 휴대전화로 해당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기기로 전송받아 보관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충정 측은 이 영상이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였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라고 밝혔다.

위협과 협박의 흔적

김나정 측은 A씨가 마약 강제 투약 전 총을 보여주며 협박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현재 수배 중이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긴급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약 자수 게시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자수 글은 자발적 마약 투약을 인정한 것이 아닌, 생명의 위협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증거와 수사 진행

김나정 측은 A씨의 협박과 관련된 텔레그램 메시지, 피해 영상을 포함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나,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못한 이유는 A씨의 보복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충정 측은 "김나정은 피해자 입장이며, 앞으로의 절차에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을 삼가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무리

이번 사건은 강제 마약 투약이라는 충격적인 주장과 함께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나정의 입장이 이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