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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미래가 창창했던 에드워드 펄롱

에드워드 펄롱 리즈


1977년생 미국 국적의 배우 에드워드 펄롱은 13세의 어린나이에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다. 이 데뷔 작품이 바로 '터미네이터2'이고 거기서 무려 존 코너 역할을 맡은 것이다.
무명시절 없이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어린 나이에도 특유의 퇴폐미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인기에 힘입어 음반활동까지 했던 에드워드 펄롱은 일본에서 어린 팬은 물론이고 성인 여성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시아 한정 데뷔 음반의 타이틀송 기록은 일본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기록을 깨고 1위를 했으며, 각종 잡지의 화보와 광고까지 섭렵했다.
터미네이터2 이후로 큰 흥행작 출연은 못 했지만 그가 출연한 인디 영화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금은 유명해진 감독 '제임스 그레이'의 데뷔작인 '리틀 오데사'에서 팀 로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활동 외에 많은 이슈가 되었던 것은 1996년 케이트 모스와 함께 한 캘빈 클라인 광고이다. 에드워드 펄롱이 찍은 화보는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다.
이때 화보 이후 많은 스타들이 비슷한 느낌으로 따라했지만 에드워드 펄롱 특유의 독보적인 퇴폐적인 분위기는 따라하지 못했다.
에드워드 펄롱의 섬세하면서도 유약해 보이는 모습이 당시 마른 모델을 선호하던 90년대 후반의 패션 흐름에도 딱 맞아떨어졌기에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1998년, 그가 21살때 찍은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에드워드 노튼의 동생으로 출연하였는데 노튼과 펄롱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는 인종 갈등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른 영화인데 에드워드 노튼과 에드워드 펄롱이 형제애로 풀어나가는 영화로 작품성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펄롱은 이 작품으로 미소년 배우가 아닌 연기파 배우로서 더 주목을 받았던 것이다. 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비평가들에게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외모와 더불어 연기까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던 것이다.

에드워드 펄롱 CK


마약과 술에 빠진 에드워드 펄롱


흔히 '역변'했다고 말하는 헐리웃 아역 스타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마약과 알콜 중독이 있다. 에드워드 펄롱 역시 이 두가지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의 잘생긴 외모로 인해 심한 성폭력과 스토킹을 당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던 에드워드 펄롱은 마약과 알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당화 될순 없지만 많은 팬들은 이러한 사건들로 몰락하게된 에드워드 펄롱을 안타까워 했다.
특히 2003년 개봉한 '터미네이터3'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드워드 펄롱이 출연을 검토중이었지만 마약과 알콜로 인해 망가진 펄롱은 작품에서 빠지게 된다.
만약이란건 없지만 이 작품에 에드워드 펄롱이 출연을 했다면 더욱 흥행했을지도 모른다. 에드워드 펄롱은 '터미네이터3' 출연 기회를 놓친 것 때문에 더욱 마약과 술에 의존했다고 한다.
2006년 결혼을 하게되지만 마약중독과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하고, 이후 여자친구 폭행으로 징역 5년을 복역하기도 했다. 여러 사건들로 망가진 에드워드 펄롱은 배우생활을 이어갔지만 흥행에 실패하거나 B급영화에 출연하는 식이다.

과거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의 에드워드 펄롱은 다시는 볼수가 없게 됐다.

에드워드 펄롱 역변